잡담

블로그 시작 계기

사상 2023. 2. 17. 16:30

고등학교 시절에 공부를 잘 하지 못했던 관계로 대학은 지방에 있는 학교로 정보통신공학과로 입학하였다.

(이것 마저 컴퓨터 공학과는 성적이 부족하여 정보통신공학으로 쓴 것이다..)

 

18년도에 1학년을 마친 후 군대에 갔다와서 20년도 2학기에 엇학기 복학을 하였다.

20년도 2학기에 학교를 다니던 중 편입이라는 제도를 알게 되어서 21년 1학기 까지 다닌 후 2학기엔 휴학을 하고 편입 공부를 했다.

 

그렇게 22년도에 시험을 본 결과 최종적으로 명지대학교에 편입하여 다니게 되었다.

그러나 운이 크게 작용했을지라도 고등학교 시절에 쳐다도 보지 못했던 중앙대, 건국대, 아주대 등의 학교 예비가 나오는걸 보고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그래서 원래는 명지대로 한학기만 다니고 2학기는 휴학을 하고 편입 재수를 하려 하였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명지대를 다니면서 병행으로 공부하게 되었다.

 

이번엔 작년과 달리 아예 지방대에서 시작이 아닌 명지대에서 시작함과 더불어 편입을 하게 되어도 3학년을 한번 더 다녀야 한다는 부담감에 의해 서성한중경건동홍 까지 딱 8개의 학교만 응시하였다.

그러나 이번엔 예비번호에서 그치고 합격은 하지 못했다.

 

시험이 다 끝나고 생각해 보니

18년도에 1학년 때 배운 내용은 군대에서 전부 잊어버렸고

2학년 때 배운 내용과 3학년 때 배운 내용은 편입 공부를 한다고 학교 수업을 건성으로 들은 탓에 기억에 잘 남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정작 본인은 지금 4학년이나 기억에 남는 것은 이제 막 1학년을 마친 사람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분명 남들보다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다시 C언어부터 복습하여 코딩을 하여 남들의 반이라도 따라가 보자는 생각으로 코딩을 다시 해 볼 생각이다. 

그리고 그 코딩 공부 기록을 남기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물론 지금부터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결과가 좋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코딩을 아예 포기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설 지도 모르지만

혹시라도 성공을 하게 된다면 대학교 저학년때 이것저것 다른 생활을 하다가 늦게라도 마음을 먹고 코딩 공부를 시작하게 된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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